신안 가거도 해상 9명 탄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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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13. 오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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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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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3시18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방 18㎞ 해상에서 33t급 통영 선적 근해장어통발어선이 뒤집어져 목포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3일 목포해경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3시18분께 신안군 가거도 북동방 18㎞ 해상에서 33t급 통영선적 근해 장어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박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6명 등 모두 9명이 타고 있었으며, 6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으나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해군도 함정 4척과 항공기 1대를 동원했고, 민간선박 6척도 함께 수색에 나섰다.

한편 해경은 생존자의 진술을 토대로 어선이 또 다른 선박과 충돌해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시간대에 사고가 난 지점을 통과했던 선박을 특정해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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