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 탈락 장일, 여의도 당사 앞에서 분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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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02.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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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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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즉시 진화, 의식 있는 상태로 병원 옮겨져
국민의힘 장일 전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해 분신을 시도, 경찰과 119 구급대원 등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장 전 위원장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전 위원은 노원갑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명단과 우선 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장일 국민의힘 전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2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여의도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린 뒤 오른손에 라이터를 들고 15분가량 경찰과 대치한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장 전 위원장의 옷에 불이 붙자 경찰은 소화기로 즉시 진화했고 장 전 위원장은 의식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막판에 난장판 공천을 했다”며 “피해자가 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당사에 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노원갑에서 김광수 전 서울시 의원,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의 3자 경선 방침을 발표했다. 장 전 위원장은 노원갑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노원을에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을 우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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