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계속돼야 한다. 게다가 국내 주식은 ‘역대급 저평가’ 구간이다. 싼 가격은 매력적인 요소이며, 밸류업 정책 효과가 더해지면 저가 매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쉬지 않고 오른 미국 주식에 대한 피로감도 점점 쌓이고 있다.
출시일(11월 4일)을 기준으로 지난 12월 16일까지의 수익률도 12개 ETF 모두 코스피보다는 나은 성과를 냈다. 대신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은 3.8%를 기록했다. ‘KOSEF코리아밸류업’(2.3%), ‘ACE코리아밸류업’(2.3%), ‘SOL코리아밸류업TR’(2.1%), ‘RISE코리아밸류업’(2%), ‘KODEX코리아밸류업’(2%)은 코스피 대비 2%대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패시브 ETF들의 구성 종목은 모두 같다. 지난 12월 20일 기준 상위 5개 구성 종목은 SK하이닉스·삼성전자·현대차·셀트리온·기아 순이고 비중도 대동소이하다. 그래서 수익률 역시 큰 차이가 없다.
총보수는 종류별로 차이가 있다. ‘TIGER코리아밸류업’과 ‘RISE코리아밸류업’, ‘KODEX코리아밸류업’의 총보수가 0.008%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밸류업 액티브 ETF의 경우 밸류업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운용하는 만큼 패시브 ETF와 상품 구성이 다르다.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경우 처음엔 없었지만 앞으로 밸류업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종목을 미리 포트폴리오에 담았는데, KB금융·KT·하나금융지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종목은 실제 최근 밸류업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네이버·티웨이항공·감성코퍼레이션 등 밸류업지수 미포함 종목도 구성 종목에 포함했다.
포트폴리오 상위에 있는 종목 역시 액티브 ETF 3개는 패시브 ETF와 차이가 있다. 지난 12월 20일 기준 ‘KoAct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상위 5개 종목은 SK하이닉스·현대차·삼성전자·HD현대일렉트릭·기아로 구성됐다. ‘TRUSTON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상위 5개 종목은 현대차2우B·KB금융·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카드, ‘TIMEFOLIO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상위 5개 종목은 SK하이닉스·기아·현대차·삼양식품·삼성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