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장서 물 튀었다고…초등생 머리 잡고 물속에 넣은 남성

입력
수정2024.08.19. 오전 1:01
기사원문
채혜선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물을 튀겼다는 이유로 성인 남성이 초등학생 머리를 물속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쯤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초등학교 2학년 A군이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발달 장애가 있는 A군이 한 남성 일행에게 물을 튀기자, 격분한 남성이 A군을 물속에 집어넣었다는 신고였다고 한다. 이 같은 행위는 이후에도 두어 차례 반복됐다고 A군 측은 주장했다.

신고자인 A군 아버지는 “장난 수준이 아니었다. 잘못하면 애가 죽을 수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A군 측에 따르면 신고 약 20분 만에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가해 남성은 사라진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속 남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