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는 17일 풍광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도내 맨발 걷기 좋은 올레길 구간 30곳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 ▶17코스 현사포구-이호해수욕장 ▶18코스 삼양해수욕장 ▶18-2코스(추자도) 장작평사 몽돌해변과 석두리 맑은 바당 ▶19코스 신흥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 ▶20코스 김녕-월정리-평대-세화 해수욕장 ▶21코스 하도해수욕장도 추천 구간이다.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제주 바닷길을 맨발로 걸으며 제주의 풍광을 즐긴다면 걷기 즐거움과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레길을 걷다 모래밭이 나오면 언제든 등산화를 벗고 맨발로 걷는 경험을 해보길 권한다”고 했다.
제주올레길은 제주도 해안을 따라 437㎞, 27코스로 이어진 국내 대표 도보여행길이다. 2007년 9월 7일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발족한 다음날(8일) 첫 개장했다. 제주의 135개 마을과 130개가 넘는 바닷가·오름 등 관광명소를 지나며 자연과 문화·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2012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2017년 몽골까지 전파돼 세계인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