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54개 공정에 AI 적용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와 파손 등을 점검해 제품 불량을 확인한다. 변속기 부품은 금속을 뜨겁게 달궈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기포가 발생할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부품별 투시 사진을 학습한 AI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검사 정확도를 기존 93%에서 99.9%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충남 서산공장을 시작으로 미국 조지아주 파워트레인 공장에도 TADA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했다. 스마트 솔루션이 적용된 건 변속기 생산 라인을 포함해 54개 공정이다. 볼트 개수와 접합부 들뜸 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TADA 엣지 솔루션도 각 공정에 적용을 마쳤다. 시트 부품 제조를 맡는 협력사가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엣지 솔루션 기술을 지원했다.
작업장 안전사고 감시에도 AI 기술이 도입됐다. 제품 생산에 쓰이던 AI 기술이 작업장 안전 관리에 확장 적용됐다. 서산 지곡공장 내 물류 차량과 지게차 출입이 잦은 4곳에 AI 기반 감응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작업자 주변으로 차량이 접근하면 경보를 울리는 방식이다. 설비 파손을 감지해 폐유와 오·폐수가 유출되면 시설 관리자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역할도 AI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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