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 웃통 벗고 물 '뚝뚝'…민망한 '핫핑크男'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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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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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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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핑크색 수영복을 입고 탑승해 있는 남성.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지하철 안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핑크색 수영복 바지만 입은 남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핑크색 바지를 입은 외국인 남성을 목격했다.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는 ‘워터밤 서울 2024’ 행사가 열렸는데 이로 인해 지하철 안에는 옷이 젖은 승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속 남성은 이 행사에 참석한 뒤 수영복만 입은 채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수도권 지하철 경의중앙선 용문행 열차에서는 교통약자석을 침대처럼 쓰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보자 B씨는 당시 중년 여성이 교통약자석에 누워 다리를 벽면에 올린 채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B씨는 “교통 약자를 위해 마련된 좌석이니만큼, 빈 좌석 여부와는 상관없이 매너 있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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