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거 다 알고 쓰시나요?
그냥 셔터만 누른 결과물, 만족스럽던가요?
흔들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거나,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둡거나 허여멀겋지 않던가요?
가장 먼저 알아야할 건 셔터입니다.
DSLR 카메라의 반 셔터 형식처럼 프로그래밍했기 때문인데요. 셔터를 누르는 동안 초점과 노출을 조정하고, 떼는 순간의 이미지를 잡아채서 저장합니다.
그걸 모르고 셔터를 누르자마자 촬영이 끝났구나, 하고 핸드폰을 내리면?
네. 사진이 흔들리거나 초점이 안 맞는 사진이 찍히는 거죠.
증거를 보여 드리죠.
핸드폰 액정으로 봤을 땐 문제가 없었는데, SNS에 올리려고 다시 보니 아뿔싸! 사진이 흔들렸네요.
저도 모르게 셔터만 누르는 실수를 한 겁니다.
그 뒤론 폰카로 사진을 찍을 땐, 일단 호흡을 멈추고 셔터를 살짝 누른 상태에서 조심스레 손을 뗍니다.
이후 1초간 얼음 땡!
기억하세요.
그 습관만 잡히면
어두운 밤길을 걷다 발견한 나무 그루터기도,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깁니다.
초점을 맞추기도 전에 사진을 찍어버리니 좋은 사진을 건지기 힘든 건 마찬가지거든요.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학교'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