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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17개 시·도 고향사랑기부제 총모금액은 172억243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6억5068만원)보다 16.6%(34억2683만원) 줄었다. 총 기부 건수도 지난해 13만7524건에서 올해 12만6622건으로 7.9%(1만902건)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지난해 모금액 2억6648만원에서 올해 1억6293만원으로 38.9%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강원(-25.7%), 경북(-25.1%), 충남(-23.8%), 충북(-23.1%), 전남(-22%) 등의 모금액이 줄었다. 반면 울산은 2억6990만원이 모여 전년보다 기부액이 36.2% 증가했다. 세종(22.1%)과 인천(12.0%), 광주(4.3%) 등도 모금액이 늘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특정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 30% 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받는 제도다. 주민등록 주소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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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과 영암군 등은 지난해부터 지정기부제 확대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지정기부를 받은 ‘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영암맘(mom) 안심 프로젝트’ 등이 기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 같은 지정기부는 정부가 ‘고향사랑기부금 법에서 정하지 않는 모금 방법’이라고 하는 바람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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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광주극장 활성화를 통해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과거 호남 최대 상권이던 충장로 일대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서다. 광주극장이 위치한 충장로는 오랜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상권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이 지정기부는 ‘광주극장 시설개선 및 인문문화 프로그램 사업’이란 이름으로 10억원을 모금하는 게 목표다. 기부금은 노후화한 건물·시설 개보수와 광주극장 향후 100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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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충남 청양군의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과 대회출전비 지원사업’에는 모금 23일만에 1440만원이 기부돼 목표액(5000만원)의 28.8%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 중인 ‘영암 맘 안심 프로젝트’에는 631만원이 모여 목표액(5000만원)의 12.6%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광주 남구의 시간우체국 조성사업과 통일 효도열차 지원사업 ▶충남 서천군 서천 특화시장 재건축 ▶경남 하동군 독거노인 목욕이용권 지원 ▶경남 하동군 유기·피학대 동물 구조·보호 지원 ▶경남 산청군 청소년 관악합주단 후원 ▶서울 은평구 소아암 환자 의료용 가발 지원 ▶울산 동구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 등이 지정기부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