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관, 에어컨 부품 설치에 상 주는 글로벌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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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4.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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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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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에 최고은
프리즈 서울의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작, 최고은의 'White Home Wall: Welcome'(2018). 스탠딩 에어컨 부품을 활용한 설치다. 2018년 서울 율곡로 아트선재센터 전시장면. 사진 아트선재센터

오는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 서울의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최고은(39) 씨가 선정됐다. 프리즈 서울은 24일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작으로 최 씨의 '화이트 홈 월: 웰컴'(White Home Wall: Welcome)과 '글로리아'(Glori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배기관과 에어컨 부품 등 버려진 산업재료로 만든 설치 작품이다.

프리즈 서울 제2회 아티스트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 최고은 씨. 사진 이강혁

프리즈 서울 측은 "거대한 디지털 세상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 기반 시설을 표현하면서 도시 환경에 스며들어 있는 물질들의 복잡한 생태계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심사에는 추성아 리움미술관 큐레이터와 미술가 전준호,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디렉터, 융마 형국 헤이워드 갤러리 시니어 큐레이터가 참여했다. 최 씨는 오는 9월 4~7일 서울 코엑스 프리즈 서울 전시장에서 신작을 전시한다.
아티스트 어워드는 신진ㆍ중견 미술가의 신작을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으로 지난해 1회 수상자로 우한나(36) 씨가 선정됐다.

기자 프로필

보고, 씁니다. 미술경영학 박사. 책 『완전한 이름: 미술사의 구석진 자리를 박차고 나온 여성 예술가들』(아트북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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