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제주 생활 마친 이효리... 60억 주고 ‘이곳’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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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11년간 머문 제주를 떠나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8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고 25일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연면적이 약 330㎡(약 100평)에 달하는 해당 주택은 지하 1층~지상 2층이다. 지분 구성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로 알려졌다.

앞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하는 소식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효리는 지난 7월 풀무원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에 출연해 “드디어 (올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이제 올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순도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로 이주한다”며 “가을쯤에 서울로 가는데 그 이후에 공연 계획은 있다. 제주에 있으면 공연하기가 힘들다. 연습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효리 부부가 선택한 평창동은 서울에서 전통적인 부촌 가운데 한 곳이다. 고지대에 위치해 외부인 접근이 제한적이고 주택도 넓게 분포해 연예인이나 정·재계 인사가 적지 않게 사는 동네다. 가수 서태지와 배우 출신 이은성 부부, 배우 하희라와 최수종 부부, 배우 김혜수, 가수 윤종신 등이 대표적인 평창동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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