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네이버, 더 나올 악재 없다” 목표가는 하향 [오늘, 이 종목]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보고서 전망
“안정적 실적 성장 보인다”


(네이버 제공)
NH투자증권은 17일 네이버에 대해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우려 등 악재가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목표가는 기존 28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목표가 하향은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과 상장한 네이버웹툰의 가치를 시가 기준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2조6700억원, 영업이익 4114억원이다. 전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네이버웹툰 상장 관련 비용과 CEO 현금보상비용(450억원)이 반영돼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

안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첫 화면 홈피드 개편·숏폼 콘텐츠 ‘Clip’·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를 짓눌렀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우려도 일단락되는 등 네이버를 둘러싼 악재들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며 “수급도 많이 비어 있는 만큼 주가는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라인야후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를 단기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나눠 갖는 현 구조는 지속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2시 40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2200원 오른(1.28%) 1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