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원 가즈~아”...호실적에 LG전자 목표주가 줄상향 [오늘,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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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17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LG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LG전자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조6600억원으로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1조원을 웃돌며 3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LG전자 영업이익 증가가 순이익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17만원은 증권가 전망치 중 가장 높다.

NH투자증권도 이날 LG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택거래량 전망을 고려했을 때 LG전자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전 시장에서 하반기 수요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LG전자 호실적을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LG전자가 곧 내놓을 AI 가전이 하반기 이후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이 또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24년과 2025년 LG전자 영업이익을 기존치보다 각각 27.7%, 22.8% 상향 조정한 4조5840억원과 5조3410억원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4% 올린 15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LG전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리는 등 4곳의 증권사가 LG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한편 LG전자 주식은 이날 오후 14시 21분 기준 전날보다 2.35% 내린 10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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