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 대응 잘못” 65% “잘하고 있다” 30%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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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9.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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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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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31% 1위
정당 지지율, 민주당 36% 국힘 32%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파면해야한다는 의견이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보다 두배 가량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정식 변론을 닷새 앞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모습./뉴시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62%로 나타났다. 반면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자는 33%였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 평가 항목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30%였고, ‘잘못하고 있다’가 65%(대체로 잘못 12% 매우 잘못 5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란 응답자가 59%였고, ‘과도한 조치’였다는 응답자가 37%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7%, 홍준표 대구시장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 등의 순을 기록했다. 무응답(태도유보)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32%였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호감이 간다’ 비율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37%, 우원식 국회의장 33%, 오세훈 서울시장 23%, 홍준표 대구시장 2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3% 순이었다. 이번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는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실시된 것이다.

정당 기준 대선 후보 지지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 국민의힘 후보가 29%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후보 2%, 개혁신당 후보 2%, 태도유보 23%를 기록했다.

대선 구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재창출’ 응답자가 37%였고, ‘정권교체’ 응답자는 53%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유보 19%였다. 직전 조사(2024년 12월 16~18일)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6%였다.

응답자들은 우선 해결해야할 국정 과제로 고용 창출 및 경제 회복 38%, 권력기관 개혁 23%, 경제적 양극화 해소 13%, 부동산 및 주거 안정 7%, 복지 증진 및 삶의 개선 7% 등의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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