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조사서 이재명 1위... ‘민주-국힘 격차, 오차범위 내’ 조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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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1.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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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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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신년 여론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0일 전남 무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신년 여론조사결과가 여럿 나왔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작년 12월 29~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5%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5%를 차지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4%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였다.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 응답률은 15.3%(6568명 중 1006명).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12월 28∼2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 이 대표는 39.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시장 8.9%, 오세훈 시장 8.7%, 한동훈 전 대표 8.0% 순이었다. 우원식 의장은 4.8%, 김동연 지사는 4.3%, 유승민 전 의원은 3.7%, 안철수 의원은 3.0%, 이준석 의원은 2.3%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48.7%로 21.9%인 오 시장을 26.8%포인트 차로 앞섰다. 홍 시장과의 맞대결에서는 이 대표 47.6%, 홍 시장 20.5%였다. ‘이재명·한동훈’ 양자대결에선 이 대표 48%, 한 전 대표 16.7%였고, ‘이재명·이준석’ 양자대결에선 이 대표 46.9%, 이 의원 11.8%였다.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실시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3%.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경향신문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는 33%로 1위를 차지했다. ‘없음·잘 모름’ 답변이 31%를 차지한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7%), 김문수 장관·오세훈 시장(각 5%), 홍준표 시장(4%) 순이었다.

경향신문이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는 무작위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다.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0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40.4%, 국민의힘이 3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4.7%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내였다. 직전 조사였던 11월 둘째 주 조사에서는 양당 간 격차가 11.7%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4.3%,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로 각각 나타났다. 3.0%는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1.5%였다.

이 조사는 ARS 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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