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생존자 2명은 남녀 승무원...꼬리 부분서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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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9.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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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무안소방서

소방청은 29일 무안공항 제주여객기 사고에서 구조된 2명은 남자(22) 승무원과 여자(25) 승무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항공기 꼬리부분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승무원은 현재 목포한국병원에 입원중이나 가족 뜻에 따라 서울 이대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또 여성 승무원은 목포중앙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사고가 난 항공기 기체 밖, 기체 내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승객들이 충돌 충격에 의해 활주로 부분으로 이탈해 시신 훼손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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