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이 먼저 만찬 제안... 尹·韓 독대 계획 열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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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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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를 비롯해 여당 전당대회 출마자와 원내 지도부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녁 만찬은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4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당 대표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신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및 전당대회에서 낙선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초청된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종 참석 인원은 조율 중에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급 이상 참모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전당대회 축사에서 “당정은 운명공동체” “원팀” “당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단합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계획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 다 열려있다고 보면 된다”며 “당장 오늘이 아니라하더라도 일정 조율 통해 추후에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만찬은 전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통화 후에 자연스럽게 결정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만찬은) 대통령실에서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만찬 일정 및 메뉴 등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은 대통령실 야외 레스토랑 파인그라스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한 대표 당선에 대한 대통령실 공식 입장과 관련해서는 “당정이 화합하겠다는 뜻으로, 앞으로 하나의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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