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고 오토바이 난폭운전 10대…차량과 충돌할 뻔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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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2. 오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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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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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의 한 도로에서 속옷만 입고 난폭운전을 한 10대 남성. /소셜미디어

경남 사천시의 한 도로에서 10대 남성이 속옷만 입은 채 오토바이 난폭운전을 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쯤 사천시 사남면 한 국도에서 한 남성이 일행 3명과 함께 20분가량 오토바이를 난폭운전했다.

이 남성은 당시 헬멧도 쓰지 않고 속옷만 입은 채 일행과 함께 오토바이를 몰았다. 심지어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였다. 이 남성의 일행은 옷을 입고 있었으나 헬멧은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당시 지그재그 운전을 하거나 차량 사이에 무리하게 끼어드는 등 난폭운전을 했다. 신이 난 듯 운전석에 앉아 위아래로 폴짝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이 남성의 운전 장면은 ‘오토바이 팬티남’ 등의 제목으로 공유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네티즌은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신호대기 중인 차량과 충돌할 뻔했는데도 웃으면서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경찰은 보안카메라 영상 등을 통해 오토바이 번호판을 확인했고, 그 결과 속옷 차림으로 운전을 한 남성은 10대 A군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만간 A군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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