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전복사고 낸 40대 개그맨 “그동안 중환자실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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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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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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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전복 사고 낸 개그맨 A씨 차량./ YTN

음주운전 전복 사고를 낸 40대 개그맨 A씨가 사고를 낸 지 사흘 만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A씨는 18일 YTN스타와 인터뷰에서 그간 입장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이제야 옮겼다”고 했다. 그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3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도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은 전복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A는 2004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웃찾사’에서 군대 내무반 소재 코너로 이름을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코너에 출연했던 김형인과 40대 개그맨 김대범 등이 네티즌들로부터 의심을 받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형인은 지난 15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된 음주 운전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은 제가 아니다”라며 “전에는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 많이 받아서 해명했는데,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 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는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 혹시라도 뭔가 사고 치면 제가 제일 먼저 이곳에 공지해드리겠다”고 했다.

김대범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40대 개그맨 저 아니다. 제 차는 SUV가 아니다”라며 “아토피 때문에 40일 넘게 술 못 마시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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