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에 호우특보...가로수 쓰러지고 토사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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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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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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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경기, 강원, 인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가 302mm로 가장 많았고 경기 연천 166.5mm, 경기 양주 165.5mm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중대본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도에서 토사 유출 2건, 가로수 전도 등 도로 장애 9건 등의 시설 피해가 있었다.

소방당국은 1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인명구조 3명, 안전조치 314건, 배수작업 63개소 등 총 380건의 소방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전국에선 총 407세대 560명이 대피했다. 이중 24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정부는 223명에게 경로당·마을회관, 의료시설 등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립공원 6곳 305구간을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군산~어청도, 목포~홍도, 대천~외연도, 인천~백령도 구간 등 28개 항로에서 총 48척이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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