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너무 와 배달 못하겠어”… 車 밖으로 나왔다가 휩쓸려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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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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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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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문천지에서 소방구조대가 폭우에 실종된 여성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에서 4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A씨 직장 동료인 최초 신고자는 “A씨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고 한 이후 연락이 끊어졌다”며 이날 오전 8시 28분즘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택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운전 중이었던 A씨는 자동차가 물에 잠기자 차량 밖에 나와 잠시 서 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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