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밀물에 무인도 고립된 중학생… 해경에 구조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지난 6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목섬에 고립된 10대 중학생 A군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인천 선재도 인근의 한 무인도에서 밀물에 고립된 10대 중학생이 해경에 구조됐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목섬에 10대 중학생 A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인근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을 긴급 투입한 해경은 동력구조 보드 등을 이용해 A군을 40여 분 만에 구조한 뒤,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A군은 가족과 함께 관광하던 중 썰물 때 혼자 목섬에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목섬은 썰물 때면 인근 선재도와 이어지는 500m 정도의 모랫길이 열리는 무인도다. 밀물이 들어오면 모랫길이 사라지는데, A군은 물때를 알지 못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섬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파도는 1.5~2m 정도로 높게 일었다.

해경 관계자는 “목섬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