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서 80대 운전자 인도 돌진…시민 2명 차로 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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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6.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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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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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지장 없어”

서울 용산구 서계동의 한 주유소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난 모습/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 걸어가던 시민 2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지난 1일 시청역 역주행 참사에 이어 5일 만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사고가 난 것이다.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서계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A씨가 몰던 경차가 시민 2명을 들이 받았다. 사고가 난 곳은 공항철도 서울역 맞은 편이다.

차량은 서울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주유소 앞 인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시민 1명을 쳤다. 이어 20m 안팎을 이동해 다른 시민 1명을 친 뒤, 근처 벽을 들이받고 차를 멈췄다.

차량에 치인 시민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2명과 함께 타고 있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급발진 여부와 함께 A씨가 주유소로 들어가려다 사고가 났는지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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