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2번’ 박중훈 “자숙 기간 괴로웠다… 요새는 여기로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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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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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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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 /‘피디씨 by PDC’ 유튜브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 사고 후 자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박중훈은 각각 2004년과 2021년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적발됐다.

박중훈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헬스장에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난 이게 요새 출근이다”라고 했다.

배우 박중훈. /‘피디씨 by PDC’ 유튜브

박중훈은 “잘못한 게 있어서 2~3년 조용히 있고 제 시간을 가져야 할 상황이 됐다”며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던 당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박중훈은 “좀 괴롭기도 했다. 스스로가 안타깝고, 후회와 반성도 됐다”고 했다. 이어 “혼자서 고립돼 있는 생활도 하고 건강하게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조금 스스로에 대해 정해 놓은 것이 운동”이라며 “시간 날 때 하는 게 아니라 시간 내서 하고 그게 지금 제게 중요한 출근”이라고 했다.

앞서 박중훈은 2021년 3월 26일 저녁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0.08%)의 2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한 주민이 “술을 마신 사람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끌고 왔는데, 누군지도 알 수 없게 협조하지 않는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재판에서 박중훈은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박중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 처음이 아니다. 박중훈은 2004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영화 스태프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적 있었다. 2019년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의지만으론 버거워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며 금주를 선언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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