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Read] 챗GPT 사용료, 애플은 왜 안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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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0. 오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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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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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WWDC24 예고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비서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접목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그간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서 밀린 애플이 구글 또는 오픈AI의 서비스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결국 오픈AI의 손을 잡아준 것이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에 챗GPT 사용료를 내지 않을 전망이다. 수억 대의 아이폰이 챗GPT를 사용한다면, 오픈AI가 감당할 데이터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 모두 무료 이용에는 동의했지만 속내는 다르다. 블룸버그는 “오픈AI는 일단 무료 기능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인 다음 GPT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애플 입장에서는 오픈AI와 독점 계약하지 않고, 파트너십 형태로 간 다음 추후 구글 등 다른 파트너와 손잡을 길을 열어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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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도특파원, 현 테크팀 반도체 담당 및 IT 유튜브 '형테크' 운영. 성장하는 곳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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