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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는 2개 층, 총 470㎡ 규모로 147개 시스템·시스템옴므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의 매장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매장을 꾸몄다. 이 매장에서는 의류·잡화 총 4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부터 북미·남미·중동 등 해외 시장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물류 기지 역할도 겸한다.
한섬은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 오픈을 계기로 다음달 파리의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팝업 매장도 개장한다. 이번 팝업 매장은 반년 이상 열릴 계획인데, 이처럼 오랫동안 팝업 매장을 개장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입점 등 다음 단계로 이어지기 위한 절차로 해석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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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스템·시스템옴므는 20일 열리는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타임 역시 오는 9월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섬 측은 “시스템·시스템옴므처럼 타임 역시 유럽 현지에서 매장 오픈이나 백화점 입점 등의 형태로 현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