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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전국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제철 과일 주산지가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국내산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 과일도 덩달아 가격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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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일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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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는 사과 3개를 묶어 1만원에 내놓았다. 개당 가격이 3300원꼴이다. 이외에 참외는 개당 1500원에, 복숭아는 개당 1300원에 내놓았다.
백화점 과일이 전통시장에 비해 최소 2~4배 이상 가격이 비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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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일 ‘도깨비 장마’가 이어지며 제철 과일 주요 산지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제철 과일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수박이다. 하우스 물량의 70%를 차지하는 논산과 부여는 최근 집중호우로 60~70% 이상이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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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도권 A백화점 식품매장에 다양한 과일이 진열돼 있다. |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수요 증가와 맞물려 과일 가격 급등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