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타고 중앙선 넘나든 10대들… 경찰, 과태료 처분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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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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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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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중앙선을 넘나든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6)군과 B(16)군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춘천 공지천 사거리 인근에서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몰아 중앙선을 넘나든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순찰차를 피해 골목과 인도 등으로 달아났다가 이튿날 오전 0시 14분 사복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 추격을 피해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달아나는 10대. 연합뉴스
경찰은 순찰차로 전동 킥보드를 추격하면서 무전으로 상황을 공유해 사복 경찰관이 있는 곳까지 A군을 유도했다.
 
B군은 추격 중 달아났으나 A군을 통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청소년을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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