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호중 수법?… 뒤집힌 벤츠서 빠져나온 40대 운전자 도주

입력
기사원문
강승우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도 위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뒤집힌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남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면서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우선 현장을 벗어나는 이른바 ‘김호중 수법’이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3일 오전 1시께 부산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구청 방향을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해운대경찰서 제공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에서 구청 방향으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집혔다.
 
승용차는 가속 상태서 주행을 하다 인도 위 가로등을 들이받고 한 바퀴 돈 뒤 완전히 뒤집혔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뒤집어진 차에서 빠져나와 인근에 있던 택시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안에서 해당 운전자로 추정되는 40대 A씨의 지갑과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경찰이 이날 두 차례 A씨 집을 방문했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선 한편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나 약물을 투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이유 등을 수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안녕하세요. 강승우 기자입니다. 경남(창원)의 뉴스거리를 찾아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