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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YAGP 클래식 듀엣(Classical Pas de Deux) 부문 듀엣 부분 1위를 차지한 이승민· 손민지의 경연 모습. |
YAGP는 스위스 로잔에서 매년 개최되는 Prix de Lausanne(쁘리 드 로잔)과 쌍벽을 이루는 고전 발레 국제무용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25주년을 맞이하여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본선이 4년 만에 유서 깊은 뉴욕의 링컨센터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전한 1만2000여명의 무용수가 예선을 거쳐 시니어 부문에서는 최종 32명만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번에 우승한 이승민은 선화예중, 선화예고를 졸업한 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현대정몽구장학재단 문화예술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발레에 전념해 왔다. 2021년 동아무용콩쿠르 고등부 금상, 2022년 서울발레콩쿠르(주최: 한국발레협회) 전체대상 및 국회의장상, 2022년 Prix de Lausanne Finalist(쁘리드로잔 최종 결선 12인 진출), 2023년 YAGP Top 12 수상 등 한국 발레를 빛낼 유망주로 경력을 쌓아 왔다.
여자무용수로 파트너를 이뤄 동반 우승한 손민지는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8년 미국 뉴욕 발렌티나코즐료바 국제발레콩쿠르 금메달, 이탈리아 시실리아 국제발레콩쿠르 금메달, 2022년 동아무용콩쿠르 고등부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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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를 뛰고 턴을 도는 게 마냥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한 이승민 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