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름이 빠지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새롭게 진입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9월 4주 차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문수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각 2%),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각 1%)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안 의원이 지난 3월 1주 차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호도 1% 미만 인물에 대해선 이름을 올리지 않는 한국갤럽 방침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김 장관 이름이 오른 건 갤럽 조사 사상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