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매년 MFR을 공부 교재로 삼아와”[문화미래리포트 2024]

입력
수정2024.08.28. 오전 11:54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MFR)2024’에 참석해 개회식을 지켜보고 있다. 윤성호 기자


■ 문화미래리포트 2024 - 충돌하는 세계와 한국의 길

“미국 대선 등 변수 많아

더 어려운 선택의 길 마주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문화미래리포트(MFR) 2024’ 발표 내용 중 주요 외교 상대방을 미·중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변수 때문에 한국은 지금보다 더 어려운 선택의 길에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 2024에 참석해 “지금 우리는 외교·안보, 경제 등 복합적인 글로벌 위협요인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안보도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두 개의 전쟁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전쟁 상황이 다른 점은 과거에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금은 더 많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전략적 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번째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매년 이어진 문화미래리포트를 공부의 교재로 삼아왔다”며 “그간 주제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주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주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미래리포트 2024 참석자들께서 대단히 의미 있는 여러 가지 정책적 옵션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해 ‘인구-21세기 국가 흥망의 열쇠’를 주제로 진행한 문화미래리포트 2023에 참석해 “이미 현실이 된 인구 위기를 맞아 출산율 제고 등을 위해 국가 역량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이민 정책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