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대교 유일한 해답”…이수희 강동구청장, 직접 PT 발표하며 당위성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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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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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사진 오른쪽) 강동구청장은 지난 6월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조우석 원장에게 ‘고덕대교’ 명칭 제정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강동구청 제공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 위원들에게 ‘고덕대교’ 명칭 제정 당위성 피력

궂은 날씨 속 강동구민 염원 담아 국토지리정보원 앞 집회도 진행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 참석해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요구했다.

19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전날 국가지명위원회 회의에서 별도의 의견제시 시간을 얻어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면서 33번째 한강교량 명칭이 ‘고덕대교’여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국토지리정보원 ‘지명업무편람’에 근거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 구청장은 회의 이후 "46만 강동구민의 염원인 ’고덕대교‘로 명칭이 제정되어야 함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동구민 200여 명이 18일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 ’고덕대교‘ 명칭 제정 촉구를 외치고 있다.강동구청 제공


구는 그간 △고덕대교(가칭) 1.5km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구리대교’라고 할 경우 이용자에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점 △‘고덕’은 행정구역 문헌 등에 기록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지명이라는 점 △고덕동이 교량 설계 시작점이었으며, 공사 현장이 도심지를 관통하는 과정에서 공사 기간 내내 주민 피해와 큰 불편을 감내하며 적극 협조한 점 △공사 시행 초기부터 명칭을 ‘고덕대교’로 사용해 온 점 등을 들어 고덕대교 명칭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날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강동구민 200여 명이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 집회를 열어 한 목소리로 고덕대교 명칭 제정 촉구를 외쳤다. 이 구청장은 "오늘 집회를 통해 강동구민의 염원을 행동으로 전달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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