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12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 방향과 비행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2주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지 않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