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투세로 싸운 진성준 정책위의장 유임…김윤덕 사무총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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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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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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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략기획위원장엔 1기 지도부 당 대표 비서실장 출신 천준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가 올 4월 발탁한 김윤덕 사무총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유임하기로 했다. 김 사무총장은 친명(친이재명)계 3선 의원이고, 진 의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으론 1기 지도부에서 당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한 천준호 의원이 임명됐다.

조승래 신임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당직 인선 브리핑에서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김 사무총장을, 정책위의장에 진 의장을 각각 유임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 지도부) 1기에서 2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당무를 잘 진행했던 부분을 평가받아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최근 이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완화 필요성을 밝힌 데 대해 거듭 공개 반대한 인물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진 의장이 금투세에 대해 이 대표와 이견을 보였는데, 앞으로 금투세나 세제 개편에서 진 의장이 주도권 갖고 간다고 봐도 되나’라는 질문에 “정책위 라인은 정책조정위원회나 정조위 라인을 통해 보는 것”이라며 “당에서 여러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지 이견이라고 말할 건 아닌 것 같다. 당에서 그런 문제는 질서 있는 논의를 통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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