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건복지부는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남윤수와 생명나눔 공익광고 모델로 활동한 인플루언서 성해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 ▲생명나눔 대국민 홍보 포스터·영상 제작 ▲온오프라인 생명나눔 홍보 사업 ▲기타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남윤수는 지난 6월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하며 생명나눔을 직접 실천했다. 그는 부친이 지난해 말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하자 활동을 중단하고, 부친에게 신장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윤수는 “기증을 하는 과정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가치를 몸소 느꼈으며, 이식 대기자에 비해 기증자가 부족해 기증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 뇌사장기기증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윤수는 2014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인간수업’, ‘연모’,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남윤수는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할머니와 애틋한 관계를 드러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KBS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할머니를 향한 효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생명나눔 공익광고는 유튜브 통합 조회수 170만 회를 달성했다. 성해은은 개인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생명나눔 홍보와 공익광고 출연료 전액을 뇌사장기기증자 유가족 학비로 기부했다.
한편 기증희망등록은 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 우편, 팩스, 기증희망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실제 기증 시점에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등 선순위 유가족 1인의 동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