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5.2%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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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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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공개매수… 지분 14.9%로
“삼형제 지주사 지배력 높아질 것”
한화에너지는 24일 ㈜한화 보통주 공개매수를 통해 5.2%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 보통주 9.7%를 보유 중인 한화에너지의 지분은 14.9%로 높아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보통주 22.65%)에 이은 2대 주주 자리를 확고하게 유지하게 됐다.

한화에너지는 5일부터 ㈜한화 지분의 8%에 해당하는 600만 주의 공개매수에 나섰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 원이다. 잠정 집계 결과 약 390만 주가 공개매수에 응모했고, 한화에너지는 모두 매수할 예정이다.

당초 공개매수 목표에는 미달했지만 한화에너지 측은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화에너지는 공개매수에 나서며 지배구조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한화에너지와 ㈜한화의 사업 시너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삼형제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삼형제의 지주사 지배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형제는 ㈜한화 보통주 9.19%를 보유하고 있고, 장남 김 부회장만 우선주 3.75%를 추가로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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