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2340조 원… 3년 만에 역대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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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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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고점을 새로 쓰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3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4% 오른 2867.38로 마감했다. 5일에 이어 2거래일 만에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시총 합계는 2339조6886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2021년 8월 10일 기록한 2339조2065억 원보다 4821억 원보다 많은 규모다.

코스피 지수 역대 최고는 2021년 7월 6일의 3305.21이다. 지수는 최대치보다 300포인트 이상 낮지만 상장사 수 증가에 따라 시총 규모는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규모는 상장사가 늘어남에 따라 단순 가산되지만 코스피 지수는 상장 및 폐지에 따라 변동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수정주가평균 등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3570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0억 원, 1260억 원을 순매도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46% 오른 8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14% 올라 23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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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사해 스포츠부, 사회부, 경제부에 있었습니다. 2023년부터는 기획재정부를 출입하며 경제정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내러티브식 기사쓰기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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