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사혁신처장 연원정-기재부 1차관 김범석 내정

입력
수정2024.07.04. 오전 9:4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尹, 오늘 방통위-금융위-환경부 인사 발표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 대통령인사제도비서관을 임명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내정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의 후임으로는 김범석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장차관급 인선안을 발표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공직 개혁을 위한 인사혁신처장 인선을 높고 고심해 온 윤 대통령이 연 비서관을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낙점했다”고 말했다. 연 비서관은 행정고시 39회로,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인사관리국장·윤리복무국장 등을 거쳤다. 여권 관계자는 “공직사회 활력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윤 대통령의 주문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내정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르면 이날 오전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 1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다. 현 정부 초대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에 임명된 바 있다. 후임 기재부 1차관에는 김범석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이 승진 발령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내정된 이진숙 전 사장은 MBC 기자로 입사해 이라크전 등을 취재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몫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됐지만 국회 표결이 불발됨에 따라 취임하지는 못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진 사퇴 이틀 만에 단행되는 후임 인선이다.

환경부 장관으로는 김완섭 전 2차관이 내정됐다. 그는 행정고시 36회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예산실장을 지낸 예산통이다.

기자 프로필

'The Truth is Out There'. X FILES의 멀더처럼 저 너머의 진실을 쫓아 전하겠습니다. 소중한 제보는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