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퇴임 후 첫 회고록 낸다…‘변방에서 중심으로’ 20일 발간

입력
수정2024.05.08. 오후 2:20
기사원문
김상운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회고록인 ‘변방에서 중심으로’(김영사)가 20일 발간된다.
8일 김영사 출판사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의 예약판매가 온라인에서 이날부터 시작됐다. 김영사 측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직접 쓴 책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간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 외교부 제1차관을 역임한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다. 최 교수가 질문을 던지면 문 전 대통령이 답변하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남북미 정상 판문점회동 등 문 전 대통령 재임기에 있었던 주요 외교 사안을 다룬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일본 수출규제 대응,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 정책 결정 과정도 담겼다. 김 위원장, 트럼프 전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등과의 물밑 협상 과정과 이들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평가도 소개된다.

회고록은 1장 ‘미국의 손을 잡고’, 2장 ‘균형외교’ , 3장 ‘평화 올림픽의 꿈을 이루다’ 등 총 13개장으로 구성됐다. 김영사는 “외교안보 성과뿐 아니라 아쉬움과 한계, 성공과 실패 요인, 정책에 대한 공과 판단을 솔직하게 기록해 외교안보의 교과서이자 사료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문화재와 학술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단행본 ‘국보를 캐는 사람들’(글항아리)을 냈고, 고고학 유튜브 채널 ‘발굴왕’을 제작했습니다. 동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