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 DI, 음향 등 차별화된 기술력 발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덱스터(206560)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에 참여하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덱스터는 이번 시즌의 디지털 색보정(DI) 작업을 맡았으며, 자회사 라이브톤은 전편에 이어 음향(SOUND) 작업을 통해 <오징어 게임>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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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서도 덱스터는 시각효과(VFX), 디지털 색보정(DI), 음향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디지털 색보정, “미술과 세트의 고유 색채 살렸다”
덱스터의 DI본부 컬러리스트 박진영 상무는 “이번 시즌은 업계 최상급 화질을 자랑하는 아리 알렉사 35(ARRI ALEXA 35) 카메라로 촬영됐다. 우리는 영상의 표현력을 극대화하고, 미술과 세트의 고유 색채와 분위기를 사실감 있게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커진 게임장의 생동감과 다채로운 시각적 요소들이 더욱 강화된 시즌2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음향, 캐릭터의 심리전과 감정선 극대화
라이브톤의 강혜영 이사는 전편에 이어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참여하며, “시즌1에서 시청자들이 느꼈던 감각을 이번 시즌에서도 일관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특히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사운드 믹싱으로 극대화하여, 극중 캐릭터들의 본성이나 심리전의 변화를 더욱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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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의 기술 참여와 더불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와 동시에 해외 언론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전작의 주제를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이라고 평가했으며, IGN은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복잡한 세계관 확장을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BBC는 “지옥 같은 세계로의 반가운 귀환,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시즌2는 이정재와 이병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치열한 대결과 새롭게 확장된 게임의 세계가 주된 이야기로, ‘기훈’과 ‘프론트맨’의 심리전과 갈등을 더욱 심도 깊게 다뤘다.
특히, 각 게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긴장감과 변화하는 감정선은 덱스터의 기술력이 빛을 발한 부분으로, 시각적 상상력과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또한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며, South China Morning Post는 “유일한 문제는 시즌3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덱스터와 라이브톤의 기술력이 더해진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시즌3은 2025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