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사 인원 전원복귀…무기 현황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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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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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정보사령부 블랙요원(신분을 감추고 활동하는 정보요원) 일부가 무기를 소지한 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야당 의혹 제기에 국방부가 선을 그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는 25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비상계엄에 소집되었던 모든 정보사 인원들은 (계엄 해제 직후인) 12월 4일 오전에 소속부대로 전원 복귀했다”며 “정보사에서 어제(24일) 예하부대를 대상으로 인원과 무기 현황을 정밀 재점검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사는 지난 12월 4일부터 모든 교육훈련을 부대 내 또는 부대 인근으로 조정하여 시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 직무대행도 전날 국회에서 “그때(계엄 당시) 동원이 됐던 관련 요원들은 다 상황이 종료돼서 다 부대로 원복(원대 복귀)이 된 걸로 제가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전날 “11월 중순 무기를 반출했던 블랙요원들이 아직 임무 해제 명령을 받지 않았고, 반출한 무기 회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면서 제보를 근거로 이들이 공군 청주기지에 폭탄을 투척하는 공작을 기도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야당에선 정보사의 민간인 블랙요원 운용 의혹도 제기하고 있는데 국방부는 “정보사에는 민간인 블랙요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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