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다리' 가고 10호 태풍 '산산' 오나…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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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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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 10호 태풍 ‘산산’이 괌에서 발생했다.

태풍 `산산`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2일 기상청 따르면 태풍 산산의 현재 위치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이다. 중심 기압은 100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61km이며 강풍반경은 120km다.

이날 오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550km 부근 해상하며, 23일 오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580km 부근 해상한다.

24일 오전 3시에는 괌 북북서쪽 약 750km 부근 해상하며, 25일 오전 3시에는 괌 북북서쪽 약 1130km 부근 해상한다.

이후 25일께는 태풍 강도 ‘강’ 수준으로 세력을 키워 26일에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일본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지만 변동성이 심한 태풍 특성상 국내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산산은 거리가 먼 남태평양에서부터 발달해 북상하는 만큼 9호 태풍 종다리에 비해 그 세력이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산산’은 홍콩이 제출한 명칭으로, 소녀의 애칭으로 쓰인다.

한편 9호 태풍 ‘종다리’는 지난 20일 밤 9시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남동쪽 약 3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수도권 부근까지 올라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종다리’는 올 들어 처음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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