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거래일만에 2800선 내줘…1%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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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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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
삼성전자, 1%대 약세…'팀코리아' 한전기술도 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00선을 내준 채 19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가 28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3일(종가 기준, 2794.01)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9포인트(1.03%) 내린 2795.16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6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65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연기금이 78억원을 담고 있지만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집중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도 3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711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만 134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40억원 매도 우위로 총 602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533.19) 하락한 4만 664.89로 마감했다. 순환매 이익확정 매물이 나오면서 신고가 행진에 막을 내렸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푸어스500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8%, 0.70% 하락한 5544.59, 1만 7871.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소규모 기업 중심인 러셀 2000도 1.69% 하락한 2201.84를 기록했다.

TSMC의 호실적으로 엔비디아는 2.6% 반등했지만 여전히 증시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게다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 가능성이 불거지며 불확실성은 더욱 대두하고 있다.

대형주가 1.1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17%, 0.21%씩 하락하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는데 특히 섬유의복, 통신, 의료정밀, 전기전자, 건설, 제조, 음식료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50% 내린 8만56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1.41% 하락세다.

전날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수주로 급등한 한전기술(052690)도 차익 매물로 2.68%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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