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산에 간다더니…경기북부청 경찰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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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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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퇴근 후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천보산 중턱 큰 바위 아래 계곡에서 숨진 A 경감을 발견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날 오전 5시께 경기북부경찰청 소속인 50대 A 경감이 연락 두절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 경감은 전날 오후 6시께 동료 경찰관에게 산에 간다고 말하고 나간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경찰청 청사 바로 뒤편에 위치한 천보산(509m)은 평소 직원들이 운동 삼아 자주 오르는 산이다.

실종 신고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천보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A 경감이 산을 오르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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