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신작, 30% 더 팔릴 것”…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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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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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이 전작 대비 30% 더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립6 커버 화면에서 갤럭시 AI 기반 실시간 통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사진=에반 블래스)
(사진=삼성전자)


2024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하루 앞두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9일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삼성은 2028년까지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35%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폴더블폰이 프리미엄 및 중저가 부문에서 틈새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2028년까지 한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박진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인공지능(AI) 트렌드가 단말기와 주변기기 등 같은 브랜드 내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 역시 기존 AI 기능에 더해 폴더블폰에 맞는 AI 역할과 주변기기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6 폴드와 플립 모델이 전작 대비 30% 더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에는 삼성이 글로벌 폴더블 시장 1위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참여자가 10일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기간 기준 국내 출시된 폴더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6%는 가장 관심 있는 제품으로 폴드·플립형 스마트폰을 선택했으며, 바(Bar) 타입 스마트폰 16%, 워치 13%, 버즈 10%, 태블릿 7%, 스마트링 6%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새로운 폴더블폰에서 가장 기대되는 AI 기능으로는 번역과 카메라가 25%로 가장 높았고, 사진 편집 15%, 검색 14%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는 ‘여행경험’과 ‘기술’이 각각 20%, 18%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에서 통번역, 카메라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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