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 컸다" 국립의료원 택시 돌진해 3명 부상…급발진 주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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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3.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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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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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 1명, 경상 2명 등 보행자 다쳐
택시, 보행자와 차량 4대 충돌
[이데일리 손의연 김한영 수습기자] 3일 오후 5시15분께 한 택시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응급실에 돌진하는 사고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택시. (사진=김한영 수습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택시를 몰다가 사고를 낸 7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중상 1명, 경상 2명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보행자다.

A씨는 보행자와 구급차를 포함한 차량 4대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과 병원 벽면은 파손됐다. 가해 차량도 앞부분 범퍼 등이 심하게 훼손됐다.

부상자들은 사고 직후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A씨는 “처음에 주황색 택시가 밀고 들어왔고, 보니 사람들이 쓰러져 일행들이 소리지르고 아수라장이었다”며 “2층에서 봤는데 가슴이 벌렁거린다. 굉음 소리가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해당 차량은 손님을 내려준 뒤 차를 돌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를 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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