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개최도시 홍보…행사 유치보다 더 중요하죠" [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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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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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ISOPE 콘퍼런스' 유치
올해 행사 현장서 홍보관 설치·운영
각국 회원 대상 차기행사 참가 독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그리스 로도섬에서 열린 ISOPE 콘퍼런스 공식 만찬에서 협회 회원들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환영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고양컨벤션뷰로)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년 6월 ‘국제 해양 및 극지 공학 협회(ISOPE) 콘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홍보전에 돌입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26일 최근 그리스 로도섬에서 열린 2024 ISOPE 콘퍼런스 현장에서 각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차기 대회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 40여개 국가에서 600여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엿새동안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대, 상해교통대, 인도 국립해양기술연구소 등을 비롯해 엑손모빌, 한화오션, 현대중공업 등 기업에서도 참여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 중 공식 만찬에서 차기행사 개최지로 고양시를 공식 확정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만찬에서 영상을 통해 각국 학회 회원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본부를 둔 ISOPE는 1989년 해양 및 극지공학 연구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국제 협회다. 현재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50여개 국가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매년 1000여 명이 참여하는 ISOPE 콘퍼런스는 행사 기간이 6일로 통상적인 국제행사보다 배 가까이 길어 그만큼 개최도시가 누리는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협회 회원들이 고양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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