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의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직장인은 54%로 나타났다. 국외는 24%였으며,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은 22%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가는 국내 휴양지는 강원도(18.0%)였다. 강원도를 가는 직장인의 셋 중 하나는 속초로 간다고 답했다. 이어 수도권(10.0%), 제주도(6.0%), 충청북도(6.0%) 순이다.
국내 여행지 선정 기준은 호텔·리조트 등 숙소(29.2%)였다. 이어 ▷소요 비용(18.8%) ▷이동 거리(18.8%) ▷관광·레포츠 등 문화 체험(16.7%) ▷가족 등 지인 방문(10.4%) 순이다(복수응답). 국내 여행시 예산은 100만원 이하(59.3%)가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국외 여행지는 아시아(50.0%)였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유럽(40.0%)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등이다.
국외 여행지 선정 기준은 문화 체험(60.0%)과 소요 비용(20.0%)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국외 여행시 예산은 유럽 여행은 400만원 이상, 아시아 여행은 100만원~300만원 사이다.
여행 계획이 없는 직장인(22%)에게 안 가는 이유도 물었다. 그들은 비용이 부담스럽다(26.7%)거나 여행 비용으로 다른 활동(쇼핑, 맛집 등)을 선호한다(26.7%)고 답했다.
이어 ▷집에서 쉬는게 좋다(20.0%) ▷주거지 주변서 노는게 더 좋다(13.3%) ▷더위 피해 나중 휴가 예정(13.3%) 순이다(복수응답).
직장인들의 올해 여름 휴가 기간은 ‘7말 8초’란 인식과 달리 8월 중순(26%)부터 8월 말(30%)이란 답변이 많았다. 이어 7월 말(18%), 8월 초(16%) 순이었다.
휴가 중 선호하는 여가 활동에 대해, 응답자들은 호텔·리조트 등 숙소 휴식을 가장 선호한다(31.1%)고 답했다. 이어 ▷식사·음주(27.8%) ▷관광·레포츠 등 문화 체험(25.6%) ▷골프·등산 등 운동(8.9%) 순이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직장인들이 실제 여름 휴가를 가는 곳과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로 강원도가 많았다. 아름다운 바다와 서울과의 적당한 거리, 다양한 맛집 등이 제주도를 대체하는 휴가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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