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종군 “명품백 받은 김건희 여사, 당연히 포토라인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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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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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정훈, 최재영 수사와 형평성 어긋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이재명 전 대표, 또 박정훈 단장, 최재영 목사를 수사한 것만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이번에 한동훈 후보와 주고받은 문자에서도 나왔지만 김 여사 스스로 명품백을 받은 것은 사실로 거의 인정을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수사를 하고 있지 않고 서면조사나 이런 걸로 한다 이런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지 않나”라며 “이게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얘기고, 그동안 이 전 대표에 대한 수색은 저희가 파악된 것만 압수수색이 388회다. 그리고 투입된 검사 숫자만 해도 거의 50명, 70명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김 여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압수수색이 있었는지 투입된 검사 숫자가 몇 명인지, 아주 극소수라는 얘기만 있을 뿐인 것”이라며 “그리고 이 명품백에 대해서 한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도 이미 여러 차례 대여섯 차례 경찰 수사를 받은 거로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작 그것을 받은 당사자, 그것 때문에 본인이 사과를 해야겠다는 메시지까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주고받았던 김 여사에 대해서는 전혀 지금 수사가 되고 있지 않다”라며 “그렇다면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요구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적어도 형평성에 맞게 수사를 해야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 전 대표나 박정훈 단장, 최 목사에 대한 수사와 너무 형평성에 어긋난다라고 하는 것이 저희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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